오스템임플란트·메디트·휴비츠·라온메디, 첨단 기술 접목 라인업과 파격 프로모션 예고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새로운 서비스 및 신제품 론칭, 미니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매년 예비 치과 원장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되는 치과계 최대 축제 SIDEX 2023(국제종합치과학술대회·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가 노마스크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26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40여 개국, 200여 개 치과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치과 전시회로 치과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도 평가된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임플란트, 보철, 교정 등 치과 분야의 최신 임상노하우와 기술, 트랜드 등이 집중 조명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주요 참가 기업들을 살펴봤다.

먼저 치과 토털 프로바이더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는 전년과 비교해 개설 부스를 약 25% 늘린 역대급 105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오스템임플란트 유니트체어 K5
오스템임플란트 유니트체어 K5

구체적으로 △임플란트존 △디지털임플란트존 △투명교정존 △체어존 △영상장비존 △소장비존 △재료존 △의약품존 △SW존 △OIC존 △인테리어존 △개원존 △덴올존 △덴올몰존 △오스템올소존 등 총 16개 전시 부스로 세분, 구역에 따라 맞춤 상담과 데모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정책은 ‘K5 10년 무상 품질보증 프로모션’이다. 유니트체어 품목을 대상으로는 업계 최초 시행되는 정책으로 K5 품질에 대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실제로 디자인어워드 2관왕에 빛나는 수려한 디자인은 물론 기능별 모듈을 세심하게 조율할 수 있어 진료 편의성을 높인 혁신적 유니트체어로 평가 받고 있다.

오스템 글로벌 브랜드 홍보관도 주목할 만하다. 패키지를 통해 덴올에서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우수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아 합리적인 가격에 제시한다. 참여 주요 브랜드로는 △3Shape △KaVo △lvoclar △GC △VDW △한스바이오메드 등이 있다.

올 하반기를 겨냥한 오스템임플란트의 화려한 신제품 라인업도 공개된다. T2+, Trios5, 밀링머신(DWX-53DC), OneJetDLP+, e-Driver+등 다양한 신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각 부스마다 마련돼 참관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메디트(대표 고규범)는 신규 고객과 잠재 고객들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스캐너로서 기능에 충실한 스캐너’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끊임없는 발전을 꾀하고 있다. 특히 2022년 무선 연결 방식을 채택해 사용 편의성을 제고시킨 ‘i700 wireless’ 모델의 출시는 메디트의 시장 내 저변 확대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메디트의 구강스캐너 i-Seris와 Medit Link 소프트웨어
메디트의 구강스캐너 i-Seris와 Medit Link 소프트웨어

메디트는 이번 전시 기간 방문객들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캐너 전 모델인 i600, i700, i700w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부스 안에 데모 존(Demo zone) 구성, 임상의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고 진료 영역 확장에 관심이 있는 임상의들을 위해 핸즈온 실습 세션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메디트 박상호 글로벌 영업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치과의 디지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메디트 장비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며 “메디트는 국내외 시장 변화를 선도함과 동시에 ‘기본에 충실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스캐너’라는 명성이 퇴색되지 않게끔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료 산업 전반에 필수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AI 기술을 활용한 치과 산업의 미래도 조명된다. 'Make it Real'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휴비츠(대표 김현수)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 제품들을 홍보하며 신제품 론칭, 미니강의,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치과용 3D프린터인 ‘Lilivis Print’를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구강스캐너 ‘lilivis Scan’, 치과용 밀링머신 ‘Lilivis Mill’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 핵심 풀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휴비츠 관계자는 “고객들이 휴비츠의 뛰어난 광학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전시를 결정했다”라며 “3D 스캐닝 기술의 정확도와 속도, 제품 편리성, 경량화 등 모든 부분에서 경쟁력 높은 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온메디 인공지능(AI) 융합의료 체험부스 모습
라온메디 인공지능(AI) 융합의료 체험부스 모습

AI 융합의료전문기업 라온메디(대표 이석중)는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규모를 확대한 10개 전시부스에서 제품과 AI 융합 세션을 소개하고, 의료진과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방침이다.

라온메디는 이번 전시회서 디지털교정 소프트웨어 '얼라인스튜디오'와 투명교정장치 디자인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 크리에이터', 세팔로메트릭 분석 소프트웨어 '라온셉' 등 AI 융합 의료 소프트웨어를 선보이고 의료진이 직접 데모버전을 체험할 수 있는 AI 체험관도 운영한다.

회사 관계자는 “연세치대 치과개원의 등의 임상자문과 함께 치아교정진단과 치료 과정 등 해당 소프트웨어의 검증을 완료한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일부 제품에 대해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현장 판매도 진행하는 등 고객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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