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재취업 성공사례 서울성심병원 벤치마킹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유휴간호사들이 재취업에 성공한 병원을 방문하고 원활한 재취업 추진을 위한 해답 찾기에 나섰다.

센터는 최근 서울 청량리에 위치한 서울성심병원(병원장 이송)을 유휴간호사 취업성공병원으로 선정하고 병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및 성공요인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는 유휴간호사들의 재취업 활로가 된 우수 중소병원을 찾아 맞춤형 원스톱서비스와 노하우를 청취하고 유휴간호사 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송 서울성심병원장과 김영애 간호부장을 비롯한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및 대한중소병원협회 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했다.

▲ 이송 서울성심병원 병원장

센터에 따르면 서울성심병원에는 총 15명의 교육센터 수료생이 취업했고 이 중 7명은 현재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서 근무 중이며 추가로 3명의 유휴간호사가 취업이 예정된 상태다.

앞서 서울성심병원은 센터의 도움을 받아 부족한 간호사 인력을 충원했고 그 결과 지난 5월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개소한 바 있다.

이송 병원장은 “유휴간호사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근무에 특화된 분명한 역할과 장점을 갖고 있다”며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보다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부족한 간호사 인력 수급에 앞장서 준다면 간호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중소병원들에게 단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지난 6월말까지 유휴간호사 867명(전체 교육생 3953명) 중 452명을 재취업에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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