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릭스와 혁신 항체신약 공동연구개발 협약 체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지난 13일 부산 IDC 본사에서 국내 바이오기업 세네릭스와 혁신 항체신약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 김봉철 세네릭스 대표.
왼쪽부터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 김봉철 세네릭스 대표.

이번 공동개발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항체신약연구원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국내 바이오기업과 처음으로 협업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축적된 항체 플랫폼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세네릭스의 항체 신약물질에 대한 세포주 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세네릭스는 세포노화와 면역노화를 조절하는 신규 타깃 후보항체를 바탕으로 알츠하이머병, 섬유화 및 항암 치료제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2021년 설립 이후 TIPS를 비롯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연구개발성과를 이뤄 왔다.

양사는 이번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통해 세포주 개발을 순조롭게 마치고 본격적인 전임상·임상 개발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는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바이오기업과의 항체신약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되면, 향후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 비용에 대한 한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이 힘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철 세네릭스 대표는 “이번 공동개발은 당사 혁신신약의 개발을 가속화시킬 뿐만 아니라 어려운 투자환경의 바이오 생태계에서 상생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양사간의 협력 모델을 공고히 해 신약개발 바이오벤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이번 세네릭스와의 협업모델을 시작으로 올 여름 완공하는 새로운 혁신신약연구원의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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