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체코 규제당국 정보 부족 등 문제 제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가 브라질과 체코에서 잇단 거부를 당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앞서 수입을 위한 승인을 거부한 브라질 보건당국은 공청회를 통해 스푸트니크V에 이용된 아데노바이러스가 증식할 수 있다는 근거가 있으며 이는 심각한 결함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백신을 개발한 러시아 가말레야 센터 측은 백신에 쓰인 두 아데노바이러스가 증식할 수 있다는데 대해 부인했다.

아울러 스푸트니크V 공식 트웨터 계정에서는 브라질 당국이 실제 스푸트니크V를 검사하지도 않고 부정확하고 잘못된 정보를 퍼뜨렸다며 법적으로 명예훼손 절차를 밟겠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체코 규제 당국도 스푸트니크V 백신 이용을 위해 완전히 평가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