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정치인 발굴과 후원사업 확대 노력" 약속..설립 30주년 기념식도 함께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정민준 기자] 대한간호정우회 14대 회장에 이명하 전북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대한간호정우회(이하 정우회, 회장 김희걸)는 지난 15일 오후 1시 30분 이룸센터 지하1층 이룸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제31회 대의원총회 및 임원 선거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유투브채널) 생중계로 개최했다.

이날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제14대 집행부 새 임원으로 이명하 회장(전북대 명예교수), 정혜선 수석부회장(가톨릭대 보건대학원), 남영숙 부회장(경북상주시 의회), 김명숙 부회장(서울아산병원), 신혜경 부회장(신촌세브란스병원), 임효순 부회장(강남세브란스병원)이 선출됐다.

새 감사로는 제13대 회장인 김희걸 교수(가천대)와 정정희 교수(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가 선출됐다.

선출된 제14대 집행부 임원들은 “대한간호정우회 판을 속 시원하게 바꾸겠다”며 "신규 회원 병원을 대폭 확보하고 개인 평생회원 1천명 가입을 위해 달릴 것이며, 간호사 정치인 발굴과 후원 사업을 지속하고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함께 진행된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희걸 제13대 회장은 "우리의 역할을 재정립하며, 간호정신이 함께 빛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우회의 기반을 다지고, 간호사의 정치적 역량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4개의 회원병원(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충남대병원, 충남 홍성의료원)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전달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주년 축하 영상을 통해 “앞으로 100년은 간호인의 정치적 위상 강화를 넘어 보건 의료 정책 수립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애써주기 바란다”며 “정부는 코로나에 맞서 싸우는 간호 인력의 처우와 근로 환경의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간호계의 전문적 식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국민의힘), 간호사 국회의원인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약사이면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서정숙 국회의원(국민의힘) 등이 참석했으며, 정우회 대의원과 임직원 등 3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행사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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