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수요 증가 가운데 174억달러에 인수 발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써모 피셔가 임상연구서비스(CRO) 기업인 PPD를 17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당 47.5달러로 PPD의 최종 종가에 24%의 프리미엄을 얹은 값이며 써모 피셔는 부채 35억달러도 함께 떠안기로 했다.

이를 통해 써모 피셔는 입증된 약물 개발 플랫폼, 뛰어난 환자 모집 능력, 강력한 실험실 서비스를 얻게 됐다고 평했다.

한편, 최근 분자진단 업체 퀴아젠 인수에 실패한 써모 피셔는 작년에 32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PPD의 작년 매출운 47억달러였다.

이와 관련, 바이오파마 다이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제약 및 생명공학사의 CRO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임상연구 시장은 500억달러 규모에 달하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 수탁 연구 및 제조 영역에서 M&A가 활발한 가운데 근래에는 아이콘이 120억달러에 PRA 헬스 사이언시스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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