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일옥 교수가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49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세계 150여 개국을 대표하는 세계마취과학회연맹의 평의원으로 선출돼 4년 동안 환자 안전과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의 국제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마취과학회연맹은 세계 150여 개국 마취과 의사들을 대표하는 136개 이상의 마취과 학회와 협회로 구성된 마취과 최대 연맹으로,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1960년에 처음 세계마취과학회연맹에 가입해 활동해 왔다. 한국인이 WFSA 평의원으로 선출된 것은 이 교수가 처음이다.

한편 이 교수는 1984년 고려의대를 졸업,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이사장, 대한소아마취학회 회장, 대한노인마취통증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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