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사건으로 60세 미만 중단…30건 보고 중 7명 사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네덜란드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관해 60세 미만에 대해 일시적으로 접종이 중단됐다.

이는 접종 후 한 여성이 사망한데 따른 결정으로 따라서 1만건의 접종 예약도 취소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네덜란드의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기구에 따르면 아스트라 백신 접종 뒤 낮은 혈소판 수와 동반된 광범위한 혈전이 5건 보고됐으며 그 중 1명은 사망했다.

또한 이들 사건은 접종 뒤 7~10일 사이에 일어났으며 25~65세 여성이 겪은 가운데 3명은 광범위한 폐 색전증을 당했고 사망자는 뇌 출혈이 있었다. 한편, 네덜란드에서는 약 40만명이 아스트라의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와 함께 영국에서도 아스트라 백신 접종 뒤 30건의 희귀 혈전 사건이 보고돼 기존의 5건 보고에 비해 급등했다.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에 따르면 그 중 대뇌 정맥동 혈전증이 22건, 낮은 혈소판수와 관련된 다른 혈전 사건이 8건 보고됐다. 이에 비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혈전 사건 보고는 없었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 타임스와 가디언이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접종 뒤 희귀 혈전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은 7명이다. 또 전체적으로 영국에서는 1810만 도스가 접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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