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은 9일 본원의 보건의료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팀은 의사, 간호사, 행정지원인력으로 구성되어 9일부터 12일에 걸쳐 4일간 1차 접종을 하고, 3주 이내 2차 접종을 시작한다.

이날 첫 번째 접종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PCR)를 담당하고 있는 진단검사의학과 임상병리사가 받았다.

홍영준 병원장은 “환자분들의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감염 위험이 높은 의료진들의 백신 접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환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원자력병원은 코로나19 치료제 발굴을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약물 재창출 연구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노하우 및 기술 역량을 개도국에 전수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