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에서의 치료를 위해 입국한 외국인 여성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 3월 8일 분당제생병원 국제진료소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정윤철 병원장이 직접 외국인 환자를 찾아 꽃과 선물로 기념일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정윤철 병원장이 직접 외국인 환자를 찾아 꽃과 선물를 전달하고 있다.

정윤철 병원장은 “한국에서 맞이한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하며, 어려운 환경에서 여성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 투쟁한 여성의 강인함으로 지금 싸우고 있는 병마와의 싸움에서도 승리 하기를 바라고 그렇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다.”라며 분당제생병원을 찾아준 환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격려했다.

카자흐스탄 국적의 하이다르 환자는 “나의 병은 신께서 나에게 주신 것이고 이에 대해 원망도 했지만, 분당제생병원과 원장님, 주치의인 손정환 선생님을 비롯한 병원의 좋은 분들과의 인연 또한 신께서 주셨다고 생각하고 그 인연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의미 있는 기념일을 함께 보내게 되어 기쁘다.”고 병원과의 특별하고 소중한 인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한국에서 2018년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이 되었으며, 1908년 미국에 시작되어 세계 각국에서 남녀 차별 철폐와 여성 지위 향상 등을 요구하는 운동이 확산하였고 1977년 유엔에서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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