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메니스 레이저 수술 사업부 10.7억달러에 사들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보스톤사이언티픽이 BPEA(Baring Private Equity Asia)로부터 루메니스의 세계 수술 사업부를 선금 10억7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스라엘 루메니스의 수술 사업부는 비뇨기 및 이비인후과 시술을 위한 레이저 시스템, 광섬유,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며 특히 레이저 포트폴리오는 지난 2015~2019년 동안 연간 두자리수 성장률을 거듭했다.

모제스 시스템

보스톤사이언티픽은 지난 20년 이상 루메니스의 비뇨기 레이저 포트폴리오를 유통 계약을 통해 미국과 일본에 판매해 왔다.

특히 보스톤사이언티픽은 루메니스의 모제스 신장결석 쇄석 레이저 기술과 리쏘뷰 일회용 디지털 연성 요관경이 전략적으로 잘 맞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수를 통해 중국 등 아시아와 유럽 시장 진출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루메니스 수술 사업은 올해 매출이 약 2억달러로 전망된다. 한편, BPEA는 루메니스의 세계 미용 및 안과 사업은 계속해서 보유한다.

이와 관련, 보스톤사이언티픽의 비뇨기과 및 골반 건강 사업은 작년 팬데믹의 여파로 매출이 9% 하락한 13억달러에 그쳤다.

또 SBV 리링크에 따르면 루메니스 레이저 포트폴리오는 팬데믹 이후 환경에서 연 10~12%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비해 내년 결석 레이저 시장 성장률은 7%, 비뇨기 및 골반 건강 시장은 6%로 예측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