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ES 2021서 학술행사 다수 개최…본지 20일 ‘의사, 창업부터 IPO까지’ 심포지엄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의료기술 또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오늘 내가 아는 지식이 당연히 내일 또한 지식이 되지 않는 세상, 혹여 뒤처지지 않았을까? 고민된다면 이번 KIMES 2021에서 그 불안을 조금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는 18~21일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되는 제3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키메스, KIMES 2021) 속 첨단 의료기기의 향연과 더불어 지식과 정보를 채워주는 학술행사들도 다수 마련돼 참관객들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먼저 본지(일간보사·의학신문)는 20일 13시 30분에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317호에서 ‘의사, 창업부터 IPO까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때 보건의료 분야 기술혁신은 기업 부설 연구소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으나, 최근 의료진이 전면에 서서 임상현장의 실질적인 수요와 창의적인 아이디를 토대로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창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의 의사 창업 지원 정책(조경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팀장)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 그때로 돌아간다면(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 △의사 창업 성공 사례(신동훈 휴런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와 창업 그리고 보험수가(서화석 한국존슨앤드존슨 이사) △바이오기업의 코스닥 IPO 전략(주윤회 한국거래소 부장) 등의 발제가 진행된다.

“환자들을 향한 절실함을 바탕으로 국책과제로 우수한 기술을 개발했음에도 누군가가 상용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지 않는다면 결국 기술은 사장되고 맙니다. 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저뿐이라는 생각에 회사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 연자로 참여하는 휴런 신동훈 대표의 메시지다.

이처럼 전문성과 현장 노하우를 겸비한 의사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창업하고 IPO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하고, 성공적 창업을 이룬 의사 창업자의 성과와 경험담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명확한 지불구조와 임상적 가치 증명에 대해서 전달하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및 각종 현황을 소개하며 전반의 환경을 이해하기 위한 나침판 역할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밖에도 행사 기간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의료기기 유럽인증 규제준수책임자 세미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디지털 혁신, 인공지능 시대 디지털헬스케어의 미래, 의료기기 FDA 510(k) 인허가 및 EU CE MDR 인증 전략, 의료기기 인증대응 관련 실무 등 의료인과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심포지엄과 관련 단체의 학술행사가 줄지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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