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단체장 분기별 정기적 모임, 상생과 발전 위한 소통과 대화 지속 ‘한목소리’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치과계 4개 유관단체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주희중 치기협회장, 임춘희 치위협회장, 이상훈 치협회장, 임훈택 치산협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역 인근 중식당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 이하 치협),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 이하 치기협),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 단체장이 범치과계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상훈 치협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치협을 비롯해 각 유관단체의 신년하례식이 제대로 열리지 못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주 뵙고 소통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각 유관단체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하며 덕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4개 단체장은 국민을 위하고, 국익을 위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범치과계가 다 같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춘희 치위협 회장은 “치과위생사가 치과의료기관에서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치과위생사 업무범위를 포괄하거나, 진료에 필요한 업무와 같은 내용으로 현실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희중 치기협 회장은 “범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서로간의 업무를 존중하며 침범하는 것이 있다면 상생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훈택 치산협 회장은 “올해 9월 열릴 예정인 독일 IDS 전시회에 치과계 유관단체가 다 같이 참석해 대한민국 치과산업의 눈부신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였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치과계 4개 유관단체장은 앞으로 분기별로 정기적으로 만나 범치과계 발전을 위한 소통과 대화를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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