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란시의원 ‘단체표준 제정 시급한 상황’ - 광주가 공기산업의 새로운 메카가 될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임미란 의원은 3일 광주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한국공기산업진흥회와 함께 바이러스 저감 공기가전제품의 단체표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기산업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광주서 공기산업 활성화 간담회

임 의원은 "메르스, 코로나19 이후 공기산업 관련 제품은 늘고 있지만 제품에 대한 표준이 없어 성능 미달 제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관에서 공기산업 관련 단체표준 제정을 준비·진행 중이지만 시험방법이 미흡하고, 제한된 적용범위 등의 문제점이 있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단체표준 제정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광주시의회 임미란 의원, 광주시 박준열 자동차산업과장, 한국공기산업진흥회(회장 김보곤) 20개 회원사가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우리나라 공기산업은 한국공기산업진흥회 회원사 기준 총 98개사로 전체 매출액 2조 6000억원으로 총 고용인원 4,440명이다 이중 광주권 62개사, 수도권 25개사, 전남 4개사, 전북 4개사, 부산 충남 대전 각 1개 사로 광주권이 매출액 2조 2228억원, 고용인원 3,004명으로 60%를 차지하고 있다.

김보곤 한국공기산업진흥회장은"공기산업 관련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광주에서 시험 평가 인증을 수행하여 공기산업이 광주시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 하겠다'며 광주시의 발빠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임 의원은 "시민건강과 국민건강에 직결되는 공기산업 관련 제품의 표준이 광주에서 만들어져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고 세계의 표준이 된다면 광주가 공기산업의 새로운 메카가 될 것이다"며 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공기산업 활성화와 단체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토론회가 (사)한국공기산업진흥회, (재)광주과학기술진흥원,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가 3월 18일 임미란 의원 좌장으로 광주시의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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