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용인시 의사회는 지난 2월 28일 제 19대 회장으로 이동훈 서울새로운내과 원장을 선출했다.

지난달 27일, 28일 양일간 전자투표 형식으로 이루어진 용인시 의사회장 선거에서 이동훈 회장에 대한 찬성표가 202표로 과반수 174표를 넘는 지지를 얻는데 성공했다.

이동훈 신임 회장은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전국속보를 하이텔 의사모임 게시판에 게시하면서 의료계 상황을 전파하면서 2000년 7월 3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의료계 재파업 결의 관련 피고발인 88인 중의 한명으로 지목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후 2001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파업 이후 전공의 조직을 재건하며 전공의 복지 향상과 기피과 전공의 수련보조금 지급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9년 급성 A형 간염이 전국적으로 유행하면서 백신 부족과 의료소송이 빈발하는 어려움이 발생하자 의협 산하 급성 A형 간염 대책위원회를 조직하여 회원 보호와 국가 전염병에 대한의사협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선례를 남겼다.

이후 의협 신종플루 대책위원회에 참여하였으며 2015년 메르스와 2020년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다수 언론에 출연하여 정확한 정보와 의료계의 현장의 목소리를 국민에게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임 이동훈 회장은 "코로나19로 국민과 많은 의사회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정기적인 건강관리가 코로나19로 차질이 이어지면서 국민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찾아 건강을 지킬 수 있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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