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분야 직업정보 및 경력설계 가이드북’ 발간…현장 전문가 조언 대거 수록해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바이오분야 청년구직자를 위한 가이드북이 발간됐다.

한국바이오협회(회장 고한승)는 청년구직자를 위한 ‘바이오분야 직업정보 및 경력설계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바이오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해 생산 및 품질분야 21개 직업군을 도출했다.

이 책은 △직업에 대한 정의 및 수행업무, 필수 역량 및 향후 전망 △직업별 경력에 따른 업무내용 및 경력변경 △직업별 전문가 사례수기 등 총 3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직업별 전문가 사례수기에는 현재 각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30여명의 전문가가 직접 집필한 직업 선택 과정 및 준비사항, 조언 등의 정보가 담겨 있다.

청년구직자를 위해 산업계 전문가들이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정립한 내용과 실제 경험이 수기 형태로 집대성됐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

협회 HRD부문 신현호 부장은 “동 책자가 청년구직자들이 원하는 바이오분야의 직무에 진출하는 데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올해 바이오 R&D분야 가이드북도 발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해당 가이드북은 전국 300여개 바이오학과에 배포됐으며,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온라인 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2014년부터 매년 청년구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바이오의약 및 건강기능식품GMP과정, 바이오의약과정, 바이오화학과정’ 교육을 운영하여 바이오 산업계에 준비된 인재를 양성하는 ‘바이오인력양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교육 이수자들의 평균 취업률은 70%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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