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 등 6개 병원과 Frey 증후군, 귀밑 함몰 기형, 절제술 후 first bite 증후군, 급성 통증 발생률 감소 입증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이하선의 종양 치료를 위해서는 이하선절제술이 필요한데, 수술 후 얼굴 흉터, 귀밑 함몰 기형, Frey 증후군, first bite 증후군, 또는 얼굴 통증, 저림, 마비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무세포 동종진피가 사용돼 왔지만, 지금까지 그 효과를 입증하는 대규모 연구가 진행된 바가 없었다.

조직재건 위한 최적의 유연성, 강도가 특징인 '메가덤'

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는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인하대병원, 순천향대병원, 국제성모병원 등 6개 병원 이비인후과의 전향적 다기관 연구로 총 109건의 임상증례 중 51건의 이하선절제술 증례(대조군)와 58건의 메가덤(Megaderm)을 이식한 이하선절제술 증례들을 비교 분석한 결과가 SCI 저널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하선절제술 이후 1주일째 감염, 혈종, 혈종, 피부 괴사, 급성 이하선 부위 통증 등 급성 합병증을 평가했고, 수술 후 3개월, 6개월, 12개월에 걸쳐 Frey 증후군에 대한 임상의 등급 평가와 귀밑 함몰 기형에 대한 평가를 시행했다.

또한 환자들은 3개월, 6개월, 12개월에 얼굴 윤곽선, Frey 증후군 정도, 급성 이하선 부위 통증 등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를 평가했다.

수술 후 3개월, 6개월, 12개월에 메가덤을 이식한 군에서 Frey 증후군의 발생률과 임상 등급 평가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얼굴 윤곽선에 대한 객관적·주관적인 평가 모두 3개월, 6개월 및 12개월에 메가덤 이식한 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메가덤을 이식한 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급성 통증이 유의미하게 감소된 결과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이하선절제술에서 무세포 동종진피(메가덤) 이식은 Frey 증후군, 귀밑 함몰 기형, 절제술 후 first bite 증후군, 급성 통증 등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엘앤씨바이오 마케팅본부 이현승 팀장은 “이번 Gland Surgery SCI 저널 게제로 메가덤의 새로운 적응증 확대의 기회 및 글로벌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