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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케다제약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 (上)

기사승인 2021.03.03  08: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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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능, 내약성에 경구 편의성 3박자 갖춰
고령·심혈관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자에도 유용한 치료옵션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다발골수종은 골수에 생기는 혈액암이다. 골수에 있는 형질세포(백혈구의 일종)가 비정상적으로 분화돼 악성 형질세포로 증식하여 생긴다. 

 

국내에서는 연간 약 2천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데, 63% 이상의 환자가 65세 이상 고령에서 진단되며 인구 고령화에 따라 다발골수종 환자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발골수종의 특징은 잦은 재발로 입ᆞ통원에 따른 치료부담이 큰 질환인데 다케다제약 닌라로(성분명 익사조밉)는 효능과 내약성에 경구제라는 편의성까지 3박자를 갖춘 치료제로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닌라로의 IRd 요법은 미국종합암네트워크의 가이드라인에서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우선 권고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 교수<사진>는 ”65세 고령 환자가 많은 다발골수종 환자는 병원 방문 시 보호자 및 간병인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이처럼 환자는 물론 보호자에게 부담감이 많은 다발골수종 환자들에게 닌라로는 치료 부담을 덜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됐다"고 말했다.

닌라로는 다발골수종 치료를 위한 최초의 경구용 프로테아좀 억제제로,  한 달에 약 한 번 정도 병원을 방문해 주 1회, 월 3회 경구 복용하면 된다.

Case. A씨 (여, 70세) 

70세 여성 다발골수종 환자 A씨는 2018년 초 자가조혈모세포이식 후 2019년 연말에 재발했다.

 

2차 치료로 3제 요법의 치료가 추천되나, 골병변으로 인한 압박골절이 있고 연고지가 멀어 통원이 쉽지 않아 기존의 주사치료요법을 시행하기가 쉽지 않은 환자였다.

이에 2019년 12월부터 닌라로 3제 요법(IRD) 치료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완전관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경구약제로 좋은 효과를 얻고 있으면서도 부작용이 미미하여,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닌라로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환자 722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이중맹검 3상 임상시험 ‘TOURMALINE-MM1’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바 있다.

임상 연구 결과, 닌라로 3제 병용요법(닌라로+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투여군은 PFS 중앙값이 20.6개월로 위약군(위약+레날리도마이드+덱타메타손) 14.7개월 대비 약 40% 연장된 결과를 보였다.

안전성 프로파일에서도 닌라로 투여군과 위약군에서 심각한 이상반응의 빈도와 연구 중 사망 비율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특히 고령 환자에서 치명적일 수 있는 심혈관질환 관련 이상반응 비율도 닌라로 투여군과 위약군 간에 유사하게 나타났다.

고영일 교수는 “다발골수종은 고령에서 발병하는 특성상,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항암제 선택에 있어서 동반질환과 이상반응도 중요하게 고려한다”며 “닌라로는 기존의 주사 항암제와 유사한 효능을 보이면서도 안전성 프로파일이 양호해 심혈관질환과 같은 기저질환 동반 환자에게도 좋은 치료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일 기자 k31@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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