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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ITC 소송종결, 대웅제약 ‘시원섭섭(?)’

기사승인 2021.02.22  06: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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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의 당사자 아니고 동의 안해…메디톡스는 소송불리로 합의한 것’ 입장
미국 내 사업 상 리스크 해소로 나보타 판매 재개 기반 마련은 긍정평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시원섭섭’

대웅제약의 미국ITC 소송 매듭에 대한 입장과 관련한 보도자료에서 읽혀지는 대목이다.

대웅제약은 에볼루스와 애브비, 메디톡스 3자간 합의가 19일 있었다고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ITC 소송을 끝내는 대신 일정 금액의 합의금과 향후 매출에 따른 로얄티 지급 조건으로 전해진다.

대웅제약 삼성동 본사 전경

대웅제약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합의의 당사자가 아니며 사전에 동의한 적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조 기술의 일부 도용’이라는 ITC 결정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실히 하고 있는 것이다.

자사의 미국 보톡스(미국상품명 주보) 개발 및 판매 파트너 에볼루스가 합의에 응한 것에 대해선 “ITC의 주보에 대한 21개월 수입 금지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회사의 영업활동 중단을 피하기 위해 전적으로 경영상 판단에 의거해 내려진 결정”이라며 이해하는 자세를 취했다.

반면 엘러간(현 애브비)과 메디톡스에 대해선 “ITC 21개월 수입금지에 대한 긴급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고 항소가 진행됨에 따라 자신들에게 불리한 소송 국면이 조성됐다고 판단해 다급하게 합의한 것”이라며 몰아붙였다.

자존심도 자존심 이지만 향후 있을 국내에서의 법정 공방을 의식한 측면도 있다는 분석이다. 메디톡스는 이번 합의를 근거로 자신들의 주장이 옳았다고 공격할 것이고, 대웅제약은 오히려 메디톡스가 못 이길 것 같으니까 자신들을 배제하고 서둘러 소송종결을 의미하는 합의를 한 것 아니냐며 역공을 취할 것이란 풀이이다.

이번 합의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간 보툴리눔 톡신 전쟁의 종결로 보는 시각은 성급하다. 오히려 이제 무대를 국내로 옮겨 본격적인 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지금까지 밝혀진 메디톡스의 수많은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국내 민·형사 재판에서 승소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번 합의로 인해 미국 내 사업 상의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고 나보타 판매 재개의 기반이 마련된 것에 대해선 긍정 평가했다. 향후 나보타의 앞선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볼루스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도 밝혔다.

대웅제약의 이번 합의에 대한 입장은 한편으론 후련하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론 매듭짓지 못한 소송에 대한 아쉬움이 배어있다는 분석이다.

김영주 기자 yjkim@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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