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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AI 스타트업 속 의료 기업 면면 살펴보니

기사승인 2021.02.09  06: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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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엘케이·뷰노·노을, 원천 기술 바탕 신시장 개척 가속…IPO, GMP 완료 등 스케일업 박차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산업 전반에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AI 기술이 미래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부각됨에 따라 각 국가 및 기업들은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국내 AI 시장도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AI 기술력’을 중심으로 특히 의료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케이스들이 늘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은 최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새로운 경제 성장을 이끄는 AI 스타트업을 주제로 ‘혁신을 이끄는 뉴웨이브, 인공지능 스타트업’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세계가 주목하는 국내·외 10대 AI 스타트업 및 유니콘을 선정해 기업별 비즈니스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국내 10대 AI 스타트업에 의료 분야 기업이 3곳(제이엘케이·뷰노·노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IPO 등 스케일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며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고, 자체 구축한 AI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이용자 유입 환경을 조성해 데이터 사업으로 확장 등 사업 다각화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보고서는 제이엘케이를 AI 의료 상용화를 위한 의료·데이터·비대면 올인원 메디컬 플랫폼으로 소개했다. 특히 △차별화된 의료 빅데이터와 자체 인허가 시스템 구축 △공격적 마케팅 전략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유통망 확대 △AI 기반 의료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한 B2C 영역으로 확장 등을 핵심 성공 전략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제이엘케이는 의료 AI 솔루션 플랫폼 ‘에이아이허브’ 인공지능 비대면 진료 플랫폼 ‘헬로헬스’ 인공지능 토탈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 ‘헬로데이터’ 등 AI 기반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AI 신약개발 사업·자율주행 등 지속적으로 사업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나라의 디지털 뉴딜을 주도하는 NIA가 선정한 인공지능 혁신 기업에 선정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제이엘케이는 인류의 번영을 위해 도전정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터·AI 중심의 산업 패러다임을 선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뷰노메드 패스GC AI 이미지

또한 뷰노는 국내 의료 분야에 딥러닝을 최초로 도입한 선도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미 일본 PMDA 허가 및 유럽 CE 인증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착수했고, 현재 미국 FDA 승인과 추가 인허가 진행을 통해 후속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2014년 설립 이래 약 7여 년간 전문 인력 확보, AI 원천기술 축적, 제품 상용화, AI 의료기기 표준화 선도 등 내·외부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고 있으며, 2020년 5월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뷰노의 슬로건인 ‘View the Invisible, Know the Unknown’처럼 AI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진단 보조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향후 5~10년 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시장에서 글로벌 TOP 3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생활하던 이동영 대표와 벤처캐피탈리스트였던 임찬양 대표가 2015년에 공동 창업한 노을은 기술적 혹은 경제적 이슈로 해결되지 못한 글로벌 보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됐다.

노을 '마이랩' 제품 이미지

바이오, 재료·화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노을은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 5년간 300억 이상의 개발비를 투입해 기존의 실험실과 테크니션, 의료진을 없이 언제 어디서나 확진 가능한 혈액 진단 플랫폼인 ‘마이랩(miLab)’을 개발했다.

첫 제품이 말라리아 진단이다 보니 임팩트는 있었지만, 매력적인 시장이 아니라는 인식으로 확장 가능한 질병군들을 설명하고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필요했는데 꾸준한 기술개발과 임상을 통해 현재까지 400억원 수준 국내외 그랜트와 투자금을 확보했다. 더불어 최근 경기도 용인에 자동화 생산 공장(GMP)을 완료해 본격적 사업화를 진행할 방침으로 알려진다.

오인규 기자 529@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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