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이미 가족 및 지역사회 감염 진행 중 파악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필리핀에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B.1.1.7의 지역적 감염이 확인됐다고 당국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필리핀에서는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환자의 가족 및 지역 사회를 감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필리핀 보건부 장관에 의하면 현지에서 최초의 영국발 변이 환자는 아랍에미리트를 다녀온 필리핀 여행객이었고, 이미 17건의 변이가 발견된 가운데 북부 산악 지역인 본톡에서만 12명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 최근 영국에서는 이 변이가 사망 위험도 더 높을 가능성이 제시된 가운데 미국에서 역시 영국발 변이가 적어도 24개 주에서 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이번에 CDC가 발표했다.

특히 이는 S-유전자의 변이로 2개 아미노산이 없어져 특정 PCR 검사 결과 음성 결과로 나오기도 한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