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고려대안암병원이 최근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검진 의료봉사를 제공했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환 교수는 과거 ‘이웃과 함께하는 이동진료’ 사업에 참여했던 반석학교의 요청에 따라 북한이탈주민 학생 6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검진을 제공했다.

조경환 교수는 "아픈 곳이 있어도 병원 진료를 쉽게 받을 수 없는 반석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비대면 의료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상자들을 직접 마주하고 진료할 수는 없었지만 비대면으로나마 상담을 하고 전문 진료과에서 진료와 검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대안암병원은 지속적으로 저소득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외국인노동자,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검진 의료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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