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서 효과 약화 없이 심방세동에 더욱 안전성 보여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는 칼큐엔스(Calquence, acalabrutinib)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에 비교 임상시험 결과 임브루비카와 무진행 생존 효과는 비슷하면서 더욱 뛰어난 안전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선택적 BTK 억제제 칼큐엔스는 임브루비카에 비해 효과 약화 없이 보다 뛰어난 심방세동 안전성을 나타냈다.

아스트라는 구체적인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향후 학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임브루비카의 경우 임상시험에서 치료 환자의 8%가 심방세동을 겪었으며 그 중 약 절반은 조절이 불가능했다.

임브루비카는 작년 1~3분기 동안 전년 대비 15% 성장한 31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동기간 칼큐엔스는 3억4000만달러의 매출이 집계됐다.

아스트라제네카에 의하면 작년 3분기 칼큐엔스는 미국 CLL 치료 개시 환자 중 35%의 점유를 차지했다.

한편 임브루비카, 칼큐엔스와 함께 BTK 억제제 계열에는 베이진의 브루킨사(Brukinsa, zanubrutinib)가 있으며 역시 임브루비카와 비교 임상 중이다.

또한 릴리도 동일계열 신약후보 LOXO-305를 임브루비카와 비교 시험하고 있으며 MSD 역시 아큘 인수를 통해 획득한 BTK 억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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