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투표 151중 81표 득표로 연임에 성공…투표율 92.05%로 역대 최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제22대 회장에 박호영<사진·한국위너스약품>후보가 당선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19일 의약품유통협회 지하회의실‧5층 소회의실에서 22대 회장 선거를 실시해 신임회장에 박호영 후보를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후보들의 치열한 선거전을 반영하듯 전체 선거인수 151명 중 139명이 참여해 투표율 92.05%를 기록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이날 총 151명의 투표인단 중 139명이 투표한 선거에서 박호영 후보는 표를 81득표해 58표를 얻은 정성천 후보를 물리쳤다.

특히 이번 선거는 전체 투표인 151곳 중 게르베코리아 등 7곳 다국적제약사를 제외하면 144곳으로 투표율이 96% 육박하는 등 새로운 협회장 선출에 큰 관심을 보였다.

두 후보자는 이번 선거 기간 동안 네거티브 없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전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호영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더 경청하고 소통하며 업계 권익을 위해 행동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약국 불용재고 문제 △국공립병원 입찰 등 거래 질서 문제 △제약사 유통마진 해결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선거관리위원회 남상규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높은 투표율은 협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생각든다"며 "새로 당선된 박호영 후보 연임에 성공한 만큼 회원사들을 위한 협회를 건설할 수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박호영 당선자는 한국위너스약품 대표이사 회장과 21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연세대 경영대학원 MBA(경영학 석사) 취득했으며, 현대약품 병원영업마케팅 본부장을 역임하고 지난 1997년 한국위너스약품 설립 이후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총무이사, 세계의약품도매연맹(IFPW) 사무부총장을 지냈다. 또한 현재 사단법인 소아당뇨협회 이사장, 대한당뇨병연합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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