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광주보훈병원이 국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광주보훈병원 전경

광주보훈병원은 지난 1월 14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현재 전담병동으로 사용할 병동에 대한 전환 활용계획을 수립 중이며, 시설보완 등을 거쳐 오는 2월부터 총 30개 병상을 코로나19 감염환자치료 병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의료진 운영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활용해 우선 병원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외부 지원인력 규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보훈병원의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으로 기존 감염병 전담병원이었던 전남대학교병원 등과 함께 광주ㆍ전남 지역의 코로나19 방역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운영 중인 중앙보훈병원(서울시 강동구 소재) 및 대전보훈병원(대전시 대덕구 소재)은 각각 120개, 34개의 병상을 코로나19 전담병상으로 운영하며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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