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수평위 인턴 모집 일정 공고…전-후기, 추가까지 총 5차례 모집 계획
1차 1004명, 2차 2209명…1차 미달 경우 2차 이월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인해 의료인력 부족에 대한 병원계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턴 모집 채용 일정이 공개돼 주목된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이하 수평위)는 15일 2021년도 전국 수련병원 인턴 모집 공고를 통해 총 3213명(1차 1004명, 2차 2209명)의 인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 모집은 앞서 국시 거부 사태로 인해 발생한 재응시로 실기시험이 1차, 2차로 나눠 진행되기 때문에 모집 또한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즉 1차는 지난해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치른 응시생을 대상으로, 2차는 지난해 실기시험을 거부해 올해 시험에 응시한 이들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1차의 경우 기존처럼 전·후기, 추가모집으로 진행되며, 2차는 전·후기 통합모집과 추가모집을 거치게 된다.

수평위 공고에 따르면 우선 1차 모집 대상은 지난해 9월 실기시험을 치른 응시생으로, 전기모집 접수 마감은 1월 25~26일 오후 5시까지다.

후기접수는 2월 1~2일 오후 5시까지, 추가접수의 경우 2월 8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1차 모집 합격자의 경우 전기는 1월 29일, 후기는 2월 4일, 추가는 2월 10일 발표한다.

아울러 2차 인턴 모집일정은 2월 21~22일 오후 5시까지이며, 추가모집은 2월 26일 오후 5시까지로 합격자는 전기 2월 25일, 후기 2월 28일에 발표된다.

특히 수평위는 1차 모집 정원 대비 지원자 수가 미달한 경우 해당병원의 1차 모집 미달 정원을 2차 모집 정원에 이월해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1차 모집(1.25~2.10)에는 의사면허 취득자 및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이 확인된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추가모집의 경우 후기모집병원의 미달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수평위 관계자는 “올해 3월 1일자 또는 5월 1일자로 인턴을 수련하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응시해야한다”며 “수련 중인 전공의가 지원할 경우 원서 교부 및 접수기간 이전까지 해당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중단(사직) 공문을 수평위 사무국으로 접수한 경우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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