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엘진 합병으로 다양한 조직 문화 형성…의료진 환자 치료시 최적의 정보 전달 역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한국BMS제약 메디컬팀 강점은 다양성(diversity)이며 특히 이번에 세엘진과 합병을 하면서 조직문화가 더욱 다양해졌다.

두 회사가 과학과 혁신, 환자를 중요시하는 공통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많다. 바이오텍인 세엘진의 빠른 결정과 수평적인 문화를 한국BMS제약 메디컬팀도 수용해 다양한 성격과 문화를 포용하는 조직이 됐다.

한국BMS제약 메디컬팀은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3은 약사, 1/3은 의사, 1/3은 박사 계열이고 대부분 포스트닥터까지 했다.

한국BMS제약 비전은 ‘과학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며 미션은 ‘환자의 중증질환 극복을 돕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찾고, 개발하고, 전달하는 것’이다.

메디컬 부서가 실제 하는 일을 크게 2가지로,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Evidence Generation과 △데이터를 커뮤니케이션 하는 역할을 한다.

메디컬부서는 한국BMS제약에게 필요한 데이터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허가 받을 때, 급여 받을 때, 치료할 때 필요한 데이터 Gap에 대해 글로벌에 협력해 필요한 데이터를 만들기도 하고 한국에 특화된 데이터를 만들기도 한다.

또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advisory board meeting을 하여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gap(현재의 정보와 필요한 정보간 차이)을 파악한다. 그리고 좋은 데이터가 나왔을 때 이것을 커뮤니케이션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내부에도 빠르게 데이터에 대해 커뮤니케이션하고 외부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고 치료법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 의사결정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가지 채널을 통해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한국BMS제약은 향후 2025년까지 신약이 7개 나올 예정이며, 옵디보 등 기존의 약들도 새 적응증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옵디보 같은 경우 1차치료 등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있는데 이것을 잘 런칭해 허가 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를 준비하고, 한국에 더 필요한 데이터는 없는지 한국의 실정과 HCP들의 진료환경을 잘 파악해 한국BMS제약의 치료제들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자들에게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치료환경을 만들고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BMS제약은 혈액암, 고형암, 면역질환, 심혈관질환 4가지에 영역에 중점을 두고 있고 있으며 4가지 영역 모두 향후 1~3년 내에 신제품 또는 새 적응증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면역치료제 및 CAR-T 를 포함해 골수이형성증후군, 골섬유화증, 급성골수성 백혈병 등 다양한 혈액암에 대한 치료제들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