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분야 정책 이해 깊고 업무 추진력 뛰어나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환경부장관에 한정애 민주당 의원(55)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환경부 장관에는 한정애 민주당 의원, 국가보훈처장은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각각 내정했다.

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노동운동가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출신으로 정책에 대한 통합적 시각과 균형 잡힌 조정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후보자는 한국노총에서 수석부위원장,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19대 국회 민주통합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으로 여의도 정가에 입성했다.

이후 20대 총선을 앞두고 신설된 서울 강서병 지역구에서 당선됐으며, 21대 총선 재선에 성공해 3선 중진 의원으로 발돋움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수석은 "특히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와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환경 분야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라며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당면현안인 기후위기에 대응한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통합 물관리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 폐기물의 효율적 처리·재활용 등 주요 정책과제 이행에 가시적 성과를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국무위원으로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 이력 △부산대 환경공학과 △영국 노팅엄대 산업공학 박사 △21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의 의장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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