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환자 많은 요양병원 코로나19 방역 주의해야" 당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 강도태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29일 대전 유성구 소재 웰니스 재활전문병원(요양병원) 합동점검 현장을 방문했다.

강도태 부본부장은 요양병원 점검 현장을 살펴보고 강유리 재단이사장 등 병원 경영진, 신현정 유성구 보건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그 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헸다.

요양병원은 감염에 취약한 노인입원환자가 많은 곳으로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다양한 감염관리 방안을 마련해 이행중에 있다.

병원별 방역책임자를 지정해 종사자·간병인 인적사항, 증상 및 업무배제 여부를 매일 건보공단이 운영하는 일일관리 시스템(3월~)에 입력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면회를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병실 등 환자와 접촉할 수 있는 곳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증상 종사자를 통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추가적인 감염 발생 및 확산을 방지하고자, 복지부, 관할 지방자치단체 및 건보공단 직원이 3인 1조를 이뤄 총 3일 간(12.28~12.30) 종사자 관리 현황, 진단검사 실시 여부 등 총 36개 항목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강도태 부본부장은 이날 방문에서 "요양병원의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감염에 취약한 노인입원환자가 많은 만큼 방역에 더욱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며, "복지부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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