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연세대 전임 의료원장인 윤도흠 교수를 내년부터 기술고문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윤도흠 교수<사진>는 연세의대 출신의 세계적인 척추수술의 대가로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경추학회 회장과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연세대 의료원장 및 의무부 총장의 임기를 마치고 2021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윤도흠 교수는 재직하는 동안 여러 학회에서 연구 성과 발표 등의 꾸준한 활동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척추수술 분야의 권위자로서 명성을 얻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유망한 의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퇴임 후도 타 의료 기관에 몸담으면서 엘앤케이바이오메드에 전문적인 자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윤도흠 교수의 경험과 전문지식이 현재의 연구 인프라에 추가된다면 새로운 척추 임플란트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윤도흠 교수가 재직 중에 구축한 미국 및 전 세계의 의사들과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도흠 교수는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능력은 있으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이제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기술고문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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