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고대 의과대학 대학원생 최병현(의과학과 석박통합과정, 지도교수 흉부외과학교실 김현구)이 최근 개최된 제46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제6차 국제암컨퍼런스에서 ‘Merit Award’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고대 의과대학 최병현 대학원생, 흉부외과학교실 김현구 교수,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홍성회 교수,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정혜선 박사과정

최병현 대학원생이 수상한 연제는 ‘Lung cancer exosome specific protein 1 (LESP-1) as a potential biomarker for ealry diagnosis and therapeutic target for non-small cell lung cancer’으로, 폐 선암 세포주에서 추출한 엑소좀(Exosome)을 분석해 폐 선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후보 단백질을 발굴하고 진단 마커로서의 유용성과 폐암 기전의 연관성을 밝힌 내용이다.

이번 연구는 고대 보건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홍성회 교수(지도학생 정혜선 박사과정)와 공동 연구로 진행됐으며, 김현구 교수가 최고기술책임자로 참여하고 있는 고대 의료기술지주회사 엑소퍼트(대표이사 최연호,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교수)의 기술이 활용됐다.

최병현 대학원생은 “이번 연구로 기존의 조직 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폐 선암 바이오마커와 치료 표적을 발굴하여 폐암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연구가 확대 발전돼 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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