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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혈액질환 수험생 서울성모병원에서 수능 치뤄

기사승인 2020.12.04  06: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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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과 공조로 일반 시험장과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희귀혈액질환 중 하나인 재생불량빈혈로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극복중인 한 수험생이 시험을 보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병원 입원 특실에서 2020년 수학능력평가를 치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수험생 허모양(19세)은 수능을 불과 1주일 앞두고, 초중증 재생불량빈혈로 진단받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시작했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감염증과 출혈의 위험에 대한 주위의 안타까움을 일으킨 가운데, 허양은 수능시험을 보고자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고,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과 병원은 허양을 위해 의료적 · 행정적 배려를 제공했다.

병원은 허양이 적혈구 생성의 감소에 따른 허약감과 피로감, 호흡곤란 등의 빈혈 증상과 및 백혈구 형성 저하에 따른 발열, 상기도 감염, 폐렴 등의 위중한 합병증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응급조치를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병원에서 제공한 21층 특실은 수험생인 환자가 시험을 치룰 독립된 병실 공간과 더불어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4명의 교육청 직원이 시험 준비 및 대기할 수 있는 회의실과 휴게실이 있어 교육청이 요구하는 기준에 충족한다.

또한, 병원에서는 시험 감독관의 코로나 19검사와 더불어 병실 앞 보안요원 2명이 시험시간동안 움직임 없이 주변을 통제하며, 병원 내의 방송을 차단함과 함께 듣기평가 등 외부 고사장의 조건과 동일하게 진행되도록 허양의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적극 지원했다. 

재생불량빈혈은 골수내의 조혈모세포수가 감소하여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포함한 혈액세포의 생산이 전반적으로 감소한다. 이에 따른 빈혈, 심각한 감염, 출혈경향을 수반하기 때문에 개별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수혈을 포함한 지지 요법, 면역조절 치료, 또는 조혈모세포이식 등 맞춤형 치료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초중증의 경우는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치명적인 경과를 보이므로 적극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혈액병원은 공여자의 확보에 따라 형제간, 비혈연간, 가족 내 이식유전자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 등 다양한 이식방법과 최적화의 면역조절치료를 통해 90%이상의 우수한 완치율을 자랑하고 있다.

김동욱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혈액내과 교수)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 수능시험을 치루는 수험생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시험의 결과도 좋을 것이며, 현재 치료하고 있는 재생불량빈혈도 반드시 서울성모병원에서 좋은 성적으로 치료할 것이니 서로 굳은 믿음을 가지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고 응원했다. 

이재원 기자 jwl@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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