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메디컬·딥메디, 코로나19 이후 데이터와 보건 기술로 환자 보호 혁신 아이디어 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은 한국얀센과 서울시·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뉴노멀 시대의 헬스케어를 주제로 공동으로 진행한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 수상 업체로 디씨메디컬과 딥메디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상 업체는 최대 1억 5000만원의 연구비 지원과 서울바이오허브 1년간 입주 자격,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JLABS의 멘토링 및 코칭과 기획 프로그램, 각종 자원 이용권한 등의 혜택을 받는다.

먼저 디씨메디컬은 전기 임피던스 분광법(Electrical Impedance Spectroscopy, EIS) 기술을 이용해 산모의 조산 가능성을 판단하는 이동 진단장치를 비롯해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개발해 상용화한다.

또한 딥메디는 딥러닝과 영상 처리를 통해 스마트폰 센서 기반의 건강정보 추정 기술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JLABS의 글로벌 책임자인 멜린다 리처는 “인류가 처음 마주한 현실을 보며, 앞으로는 환자 진료와 돌봄 분야에서 획기적 개선이 필요함을 절감했다”며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는 그동안 서울시가 축적한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를 활용해, 미래지향적 진취적 사고로 데이터와 기술을 이용한 혁신의 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퀵파이어 챌린지는 잠재성이 높은 헬스케어 솔루션과 상용화에 초점을 맞춰 전 세계 혁신가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전의 무대이다.

주요 관심 분야는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을 포함한 보건의료 기술, 환자 치료 과정을 개선할 수 있는 E-헬스 플랫폼, 폐고혈압(PH) 등 희귀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 및 모니터링, 항암분야의 동반진단백신 유통 및 환자 순응도 제고를 위한 스마트 시스템 등이다.

제니 정 한국얀센 대표는 “팬데믹은 무한한 창의성과 열정에 기반해 새로운 혁신의 시대를 여는 마중물 역할을 했고, 이는 이번 대회의 신청자 숫자로 명확히 드러났다”며 “혁신적인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디씨메디컬, 딥메디와 협력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이노베이션 퀵파이어 챌린지'는 서울시의 혁신 추진과 연구성과의 상업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전문적인 시스템 구축 지원, 서울바이오허브의 잠재적인 초기단계 생명과학 솔루션 개발과 상업화 촉진 역량에,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의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통한 협업을 접목해 혁신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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