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학술대회 개최...임상ㆍ코로나19 극복 등 다양한 연제 강의

[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부산시의사회 회원들의 '학습과 상호 교류의 장'인 2020년도 제45회 학술대회가 지난 21일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당초 의사의 날 기념행사와 더불어 현장 강의를 예정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회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온라인 강의로 대체됐다.

사전등록을 통해 20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이날 학술대회는 ▲어지럼증에 대한 최신경향 ▲당뇨관련 최신기술 케이스 리뷰 ▲연속 혈당측정기 사용 팁 알아가기 등 다양한 임상 관련 강의가 펼쳐졌다.

또 ▲코로나 감염관리에 대한 최신지견 ▲코로나 시대를 이기는 정신건강 ▲코로나 극복을 위한 스트레칭 등 현 상황을 고려한 강연과 ▲의료윤리에 대한 최신지견 등은 많은 회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학술행사에 앞서 의학대상 및 시민보건의학연구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의학대상 학술상은 탁월한 연구능력과 지도력으로 보건의료인 양성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고신대복음병원 내과 박선자 교수와 부산대병원 피부과 김문범 교수가 수상했다.

또 연구 프로젝트인 시민보건의학연구상은 '유방암 선별검사 후 검진 결과에 따른 수검자의 진료기관 선택 현황-국가 암 검진사업 결과를 이용한 빅데이터 연구'를 제출한 해운대백병원 외과 이정선 교수가 받았다.

이밖에 2020년도 우수 전공의로 선정된 고신대복음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오현철 전공의 등 7명에게는 표창패와 함께 기념품이 전달됐다.

강대식 부산시의사회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4대악 투쟁은 의약분업 이후 최대의 이슈로 의대생, 전공의, 교수들까지 동참해 그 울림이 컸다"며 "앞으로 정부와의 협상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