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국수면산업협회는 대한민국 최대 의사 포털 메디게이트를 운영하는 메디씨앤씨와 2020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슬립테크2020’ 전시회를 오는 13~15일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민들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수면장애를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날로 성장하는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 강북·먹골 보아스이비인후과와 로벤스타인코리아의 수면다원검사 체험 부스에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에 한해 유럽수면학회 인증을 받은 수면의학 전문가로부터 수면다원검사 상담을 받고 수면다원검사를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대한수면의학회 소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6명은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건강 상담을 1대1로 진행한다. 수면의 질 평가항목인 ▲취침후 30분 이내로 잠들 수 없었다 ▲한밤 중이나 새벽에 깼다 ▲나쁜 꿈을 꾸었다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나야 했다 ▲기침을 하거나 시끄럽게 코를 골았다 등 현재 수면 상태를 진단하고 수면 고민을 상담한다.
참가업체로 가누다는 이번 슬립테크2020 전시회에서 베개에 이어 매트리스 신제품을 출시해 편안한 수면환경을 제시한다. 엠아이제이는 이명 환자들에게 수면 장애로 고민인 이명 환자들에게 편안한 수면환경 제공을 위한 제품을 선보인다.
세원인텔리전스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수면과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인 움직임까지 측정해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지능형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소개한다. 패밀리캠핑카는 ‘달빛 아래서의 꿀잠’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에 늘어난 야외 캠핑에서의 수면환경을 체험해볼 수 있다. 더불어 불면증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 건강강좌도 마련된다.
한편 슬립테크2020 전시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도 철저히 이뤄진다. 행사장 입구 초입부터 직원들이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전문 경비요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에게 일일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각 강연 참석자는 일정한 거리두기를 필수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