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자격 보건교육사협회 주관, ‘2020 국회보건정책세미나’ 성료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국가자격 보건교육사협회(회장 손병국)는 지난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포스트/위드 코로나시대의 보건교육 및 건강증진 방향’ 주제로 ‘2020 국회보건정책 세미나’를 주관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 공동위원장인 설훈 의원과 국회보건복지위원장 김민석 의원, 대한보건협회(회장 박병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지난 8일 “포스트/위드 코로나시대의 보건교육 및 건강증진 방향’ 주제로 ‘2020 국회보건정책 세미나’가 열렸다.<사진은 행사 참석 주요 관계자들의 기념 촬영 모습>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보건교육방향’에 대해 남서울대학교 이주열 교수가, ‘코로나예방 극복을 위한 면역력증강 생활건강보건교육’에 대해 삼육중독심리재활연구소 원소희 박사가, ‘코로나19시대 감염안전교육 실태와 개선방안’에 대해 가톨릭관동대 권이승 교수가, ‘포스트코로나시대 보건교육사제도 발전방향’에 대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오유미 실장이 각각 발제했다.

아울러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달 실시한 청년 대학(원)생 정책경진대회의 우수제안서에 대한 발표를 병행했는데, 최종 선발된 삼육대 보건대학원 정민경양의 ”언택트시대의 치매예방 보건교육 정책제안“이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설훈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우리 사회는 커다란 변화에 직면하고, 보건의료의 영역에서 많은 도전과제가 제시되었는데, 무엇보다 학교와 가족, 지역사회 등에서 적극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기반으로 해야 하므로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방안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발전시켜 제도적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의원은 축사를 통해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국가차원의 꾸준한 지원과 체계적인 시스템의 뒷받침이 필요하며 국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관리할 보건교육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보건협회 박병주 회장은 “우리 사회는 빠른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의 급증으로 많은 분들이 각종 만성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평균수명에 현저히 못 미치는 건강수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사업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었기에 보건학을 공부한 사람들 가운데 보건교육에 대한 심화교육을 받은 보건교육사들을 적극 양성하고 활용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틀을 마련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국가자격 보건교육사협회 손병국 회장은 “코로나19는 당분간 상당기간 일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코로나19 극복의 지름길은 바로 전 국민이 경각심을 가지면서 마스크착용, 손세척, 기침예절, 생활속 거리두기와 면역력 증강을 위한 개인의 건강생활실천방법을 교육하는 것임을 감안 할 때, 보건교육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이에 대한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행사를 공동 주최한 조인성 원장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보건교육 및 건강증진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코로나19 뉴노멀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하는 등 여러 가지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창의적인 연구방법과 지식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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