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보건복지부로 부터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0일 동관8층 제1회의실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 왼쪽) 윤호주 한양대병원장이 현판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은 임상 현장에서 생성된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기술 연구 및 신약·의료기기·인공지능(AI) 등의 개발을 지원하고, 의료기관의 자체 연구역량 강화 및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한양대병원은 안전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환경을 구축해 데이터 보안, 표준화, 정제 등을 통해 표준 데이터 보급과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창원삼성병원과 함께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표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호주 원장은 “본원이 보유한 임상 데이터는 규모와 품질 등 모든 측면에서 뛰어나 데이터 기반 연구와 개발에 대한 활용 가치가 높다”면서 “특히 보건의료 데이터중심병원 사업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호흡기질환과 근골격계 환자에 대한 특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의료데이터 표준화 개발 전략 수립에 참여해 의료데이터 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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