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손가락 채혈로 15분 만에 결과 나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에 대해 50개 가까운 항체 검사가 승인을 받은 가운데, 즉석 항체 검사가 처음으로 응급 허가를 받았다.

FDA는 중국 어슈어(Assure) 테크의 어슈어 코로나19 IgG/IgM 라피드 검사기에 대해 손가락 채혈로 병의원, 응급실 등 현장에서 처방에 의해 검사가 가능하도록 승인했다.

이는 측방유동 검사로 기존에 실험실에서 정맥 채혈로 허가된 바 있으며 결과는 15분만에 나온다.

국립암연구소의 암연구 프레더릭 실험실 검사 결과 이는 민감도 100%, 특이도 98.8%로 1.2%의 위양성률을 나타냈다. 단, 이는 증상 발생 8~14일 사이 혈액으로는 항체의 83%만 감지할 수 있다.

이에 대해 FDA는 이와 같은 혈청 검사로 현재의 감염 상태는 알 수는 없으며, 코로나19 감염 후 항체가 얼마나 오래 가는지나 면역력과 연결 지을 수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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