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인하대병원의 젊은 의사과학자들이 지난 1년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인하대병원은 18일 오후 3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쉐라톤호텔에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병원 차원에서 신진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MD)와 연구자(Ph.D)의 공동연구를 통해 임상 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7월 인천-경기권역 혁신형 의사과학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향후 의료기술 발굴과 사업화 전략, 사후관리 등으로 의료·바이오 분야 실용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내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 창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회는 헬스케어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는 특강으로 시작해 의사과학자 양성사업과 임상의-연구자 공동연구사업 성과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원장은 “이 사업을 시작으로 젊은 의사과학자를 육성할 수 있는 병원 환경을 강화하고 있고, 앞으로 임상현장기반 연구 활성화와 성과의 사업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인천시와 협력해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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