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조아제약(대표 조성환, 조성배)이 2020 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가 반환점을 돌고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8라운드 대국 중인 부산 강지성바둑학원 권효진 학생(오른쪽)과 서울 바둑학교 원제훈 선수

2020 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는 지난 12일 9라운드를 마치고 18일 10·11라운드, 오는 19일과 27일 각각 12·13라운드, 14라운드를 통해 최종순위를 결정한다. 9라운드 종료 결과, 신생팀 서울 한종진바둑도장과 여수 진남토건이 7승 2패로 동률을 기록 중이다.

양팀의 승수는 동률이지만 개인승수 17승을 올린 서울 한종진바둑도장이 개인승수 15승인 여수 진남토건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3위 부산 강지성바둑학원이 6승 3패(개인승수 18승)의 성적을 올리며 3강 체제를 구축했다.

1위 서울 한종진바둑도장과 2위 여수 진남토건은 18일 1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4~6위로 중위권에 자리한 서울 올댓마인드, 순천 한국바둑중고등학교, 서울 충암바둑도장은 각각 4승 2패를 기록하고 있어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게 되면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개인순위는 지난 시즌 다승상을 차지한 부산 강지성바둑학원의 권효진 2단과 서울 한종진바둑도장 한우진 초단이 각각 8승 1패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한편, 2020 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는 3년 연속 조아제약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며 총 규모는 약 2억7,400만원이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2,2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1,100만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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