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12시까지 접수해야'…'국시원 홈페이지 잠시 먹통·재응시자 규모 집계 중'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과 관련, 정부가 실기시험 일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사진)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사국가실기시험은 8일 화요일부터 예정대로 치루어진다”면서 “재접수 기간은 6일 밤 12시까지”라고 못박았다.

손영래 반장은 “시험 준비에 시간이 부족하다면 대한의사협회와 교수협의회, 의료계 원로 등의 건의와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물리적인 한계 등을 고려해 이번 주와 다음 주 2주간의 재신청자들은 11월 이후에 시험을 치도록 일정도 조정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이어 “오늘(6일)까지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금년도 실기시험 응시는 어렵다는 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실기시험에 응시할 학생들은 시험 접수를 모두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재응시자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재응시자 규모 집계는 어렵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손 반장은 “지금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홈페이지도 다운되는 등의 문제들이 겹치면서 기술적으로 집계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빠져있다”면서 “정리가 되는대로 (재응시자 규모) 집계를 안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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