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과 관련, 보건복지부 지난 2018년 발언한 내용과 최근 발언하는 내용이 완전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지난 2018년 10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발언한 내용을 살펴보면 윤태호 정책관은 “(공공의대 학생 선발과 관련) 시도지사의 추천을 받고 그 지역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을 우선으로 두겠다”고 발언했다.

이는 지난 8월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한 내용과 상충된다. 당시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으로서 발표한 윤 정책관은 “시도지사가 개인적인 권한으로 추천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그렇게 학생선발이 이루어질 수도 없고 이루어져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의료계에서는 ‘정부의 거듭된 말바꾸기로 인해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다’며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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