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계명대, 복지부 업무개시명령 조사단 대응해 피켓 시위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현직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령에 대응, 병원 내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북대학교병원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속 교수진들은 당일(31일) 오전 원내에서 단체로 피켓 시위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비수도권 수련병원의 응급실·중환자실 10곳에 대해 현장조사 후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다. 현장조사 대상에는 경북대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진은 복지부 관계자의 방문 동선을 따라 원내 시위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복지부 관계자가 오후에 방문할 예정인 영남대병원 또한 교수진이 피켓 시위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가 계명대 동산병원 전공의 근무현황에 대한 응급실 실사 중인 가운데 동산병원 교수진이 항의하는 모습.
보건복지부가 계명대 동산병원 전공의 근무현황에 대한 응급실 실사 중인 가운데 동산병원 교수진이 항의하는 모습.
경북대병원 교수진이 복지부 관계자의 방문 동선을 따라 원내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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