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별 최대 4억원-지속가능한 물 관리 기술·정책 개발

[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수요자인 국민 중심의 물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의 대학과 정부출연기관,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8월 31일까지 ‘개방형 혁신 연구 개발(R&D)’ 과제를 공모한다.

‘개방형 혁신 연구 개발’은 물분야 연구기관의 전문성 활용 및 유역 공동체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물관리 기술과 정책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공모 사업이다.

공모과제는 물 분야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지정과제’, 유역 공동체 참여와 정책개발 및 기술을 위한 ‘정책과제’,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기술 등 창의적 아이디어를 위한 ‘자유과제’, 물분야 학업 진행 및 대학원생 논문 지원을 위한 ‘학생 과제(아이디어)’로 나뉜다.

우선 ‘지정과제’는 △수생태계 연결성 회복 및 강화기술,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로상태 자가진단 및 노후도 예측 기술, △스마트워터시티 요소 기술을 주제로 삼는다. 과제로 선정되는 경우 최대 2년 간 4억 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정책과제’는 △유역 공동체 참여를 통한 민·관 협력관리(거버넌스), △물 배분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갈등관리, △물 산업 정보화(디지털화) 및 수질, 수생태 전략 개발을 위한 기술정책을 주제로 삼는다. 과제로 선정되는 경우 최대 1년 간 1억 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 받는다.

‘자유과제(최대 1년간 1억원 지원)’와 ‘학생과제(최대 1년 간 1천만 원 지원)’는 국민중심 물관리(그린뉴딜) 및 국제 기술선도(디지털뉴딜) 관련 세부 주제(16개)에 대해 공모자가 자유롭게 연구를 기획하면 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국내 각계의 물 분야 단체들과 폭넓게 협력하여 환경, 시민사회, 지역적 특성 등이 복합적으로 연결되어있는 유역별 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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