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균성 기자] 양산부산대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전종근)는 지난 6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협력기관으로 지정돼 국내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로는 처음으로 최근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은 희귀질환 환자의 임상 정보와 유전자 데이터 등을 수집해 질병을 규명하고 치료법 등을 연구하는 국가사업으로,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력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총 2만명 이상의 희귀질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정보와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양산부산대병원은 시범사업 기간 동안 400명의 환자를 모집한다.

전종근 센터장은 "희귀질환의 원인 규명과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국가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