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간 병원 주요 보직 경험…당뇨병 '명의'로 잘 알려져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은 9월 1일 자로 인제대 상계백병원 신임 원장에 내과 고경수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며 원장 이·취임식은 오는 28일 오전 8시 상계백병원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임명된 고경수 교수<사진>는 내분비내과 전문의로 당뇨병 치료의 명의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당뇨병 만성 합병증 발병 기전 연구와 환자 관리에 정평이 나 있다.

고경수 신임 원장은 1985년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에서 내과 전공의와 내분비대사내과 전임의 수련을 마쳤다. 1998년부터 3년간 미국 유타대 유전자전달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유학했다.

1993년 상계백병원에 부임한 고경수 원장은 27년간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연구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당뇨병센터장 ▲홍보실장 ▲수련부장 ▲기획실장 등 병원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인제의대 내분비·영양 통합교육과정 책임교수, 상계백병원 연구부원장과 진료부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당뇨병학회 부회장, 총무·학술·수련이사 ▲대한당뇨발학회 상임이사 ▲서울특별시의사회 보건정책 기획위원 ▲대한의학회 학술지 편집위원 ▲대한내과학회 간행위원 ▲재단법인 당뇨병학 연구재단 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위원회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신의료기술평가위 위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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