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병원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이희중·박종임 부부가 발전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전달식은 본관 2층 한벽루홀에서 조남천 병원장과 김병진 사무국장, 김진우 기획예산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 날 후원금을 기부한 박종임씨는 종양혈액내과 이나리 교수의 담당 환자로 재원 중이고, 이희중 씨는 과거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 경험이 있다. 이 둘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인 신장내과 박성광 교수의 후원금 기부 소식을 듣고 동기 부여가 돼 200만원을 후원금으로 기부하면서 장기 기증까지 서약하는 선행의 모습을 보였다.

이희중·박종임 부부는 “병원에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오면서 따뜻하게 성심성의껏 치료해준 의료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비록 작은 성의의지만 병원발전을 위해 쓰여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병원발전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 실천과 더불어 장기 기증까지 서약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동과 감사를 드린다”며 “아름다운 나눔이 보람있는 일에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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