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특성과 건강상태 미리 파악하는 장비 ‘모션코어’ 주목
건강한 삶을 위한 3D 동작균형 분석의 새로운 기준 확립

[의학신문·일간보사=진주영 기자] 제이어스(대표 전진홍)는 지난 2014년 12월 문을 연, 질병·건강지수 예측 모델을 개발한 빅데이터 의료 기술 전문기업이다. 국민 건강과 국가 경제적 사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표 의식을 갖고, 인간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풍요롭게 하는 이종지식융합을 지향하며 창업에 첫 발을 디뎠다.

제이어스는 중력에 우리 신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건강인과 질병인으로 구분이 될 수 있다는 항공우주의학적 관점에서 착안해 ‘질병의 유무를 예측 가능한 제품’ 개발에 나섰다.

특히 ‘신체관성정보가 인간의 면역과 건강수준을 점수화 할 수 있고, 질병의 유무에 대해서 예측 가능하다’는 발견이 제품 개발의 계기가 됐다.

인체동작 분석 예측하는 ‘모션코어(MotionCore)’
객관적이고 수치화된 데이터를 통해 환자 개인의 신체상태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정밀하게 도출해내는 의료장비인 ‘모션코어(MotionCore)’가 탄생했다.

모션코어는 웨어러블 센서신호로부터 건강수준을 분류하고, 질병 동특성을 구분할 수 있으며, 행동분석 AI를 이용한 건강·면역수준을 분석 예측한다.

또한 AI기반 3차원 휴먼 동특성 의료 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독자적인 센서융합기술 및 머신러닝 기술 적용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근육·관절·신경의 신체지수에 대한 정보를 정량적 수치로 산출하며 임상학술 기준을 반영한 상태를 정확하게 포착한다.

단 5분 검사만으로 동작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근육조절 연결인자, 골격계와 신경계 기능 매개변수, 인체 각 부분에 대해 수치화된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모션코어는 2017년부터 세브란스병원 외 대학병원 5곳, 병의원 2곳, 보건소 3곳 등에서 사용 중이며, 향후 예방을 목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 이용하는 건강검진센터, 헬스케어센터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제이어스는 지난 2018년 데이터기반 헬스케어 콘텐츠 기술력과 인공지능 개발을 통한 미래사업 성장성을 인정받아 시리즈 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후 구성된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서 휴먼동특성 AI학습 플랫폼을 구축, 의료AI보다 더 넒은 헬스케어 영역의 독자적인 면역분석예측 솔루션을 완성했다.

더불어 스마트폰 어플이나 IoT를 통한 원격솔루션과 AI솔루션을 통해 비대면 실시간 건강-면역수준분석을 통한 감염병 위험도 예측이 가능한 Forecasting Map을 구축했다.

모션코어 AI플랫폼은 600만명 이상의 인구통계 정보와 건강검진 정보, 3만명 IRB를 통한 임상학 정보와 임상동작분석 정보를 학습해 ‘관성측정장치(IMU)를 이용한 개인맞춤 수리의학적 아바타(자신의 신체상태에 대한 디지털트윈)’을 완성하기도 했다.

기존 동작 분석결과처럼 관절각도·보행속도·보폭·한발·양발 지지기 등의 결과를 동일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부위별 근육협응·관절안정·신경반응지수를 제공한다. WHO, 세계비만학회, 근감소증학회 등의 임상학술 기준을 반영한 건강상태를 정밀하게 도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아가 제이어스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앱(App) 서비스도 확장하고 있다. 앱 서비스를 통해 모션코어 솔루션은 비인지·비대면 방식으로 건강데이터 수집 및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비대면 검사 앱 △MotionCore App을 통한 보행 측정 및 실시간 건강상태 모니터링, 피드백 시스템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끝으로 전진홍 대표는 보건의료산업 분야에 뛰어들 예비 창업인을 위해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전진홍 대표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며 “도전이 쉽지는 않겠지만 결과보다는 과정에 뜻을 두고, 목적을 항상 잊어버리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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