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CD38 항체 사클리사와 병용 위해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사노피가 키아디스 파마로부터 NK 세포를 세계에서 독점 라이선스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최근 다발골수종에 승인을 받은 항-CD38 항체 사클리사(Sarclisa, isatuximab-irfc)와 병용하기 위한 협력이다.

즉, NK세포는 항체와 함께 종양을 죽이는데 자연적 NK 세포에도 역시 CD38이 발현되므로 항-CD38 항체는 환자의 NK 세포를 고갈시킬 수 있다.

그러나 동종이형 K-NK004는 CD38의 발현을 막도록 변경시켜 그 영향을 받지 않고 더 높은 수준의 NK 세포를 유지할 수 있어 항-CD38 항체의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사노피는 선금 1750만유로를 지급하고 향후 개발 및 승인 성과와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8억5750만유로와 두자리수 로열티도 줄 수 있다.

아울러 사노피는 관련 연구·개발·제조·승인·판매 비용을 부담하며 다른 두 전임상 프로그램에 관한 독점 권리도 얻었다.

단 키아디스는 NK세포의 체외 증식 및 활성을 증진시키는 PM21 입자에 관한 독점 권리는 유지하며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제프리스는 K-NK004가 2022년에야 임상시험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하고 사크리사에 대해 최대 10억달러의 매출을 내다봤다.

한편, 키아디스는 K-NK004를 사이토센으로부터 취득했고 이밖에 페이트 쎄러퓨틱스도 CD38을 끈 NK 세포 프로젝트가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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