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 피부인체적용시험기관 P&K피부임상연구센타(대표이사 이해광, 이하 P&K)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P&K는 약 2달 만에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 자격을 얻게 되어 오는 8월 상장 추진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사 대봉엘에스의 자회사인 P&K는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피부 인체적용시험을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임상기관이다. 회사는 다양한 시험을 통해 △피부 노화 △미백 기능 △주름 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을 검증한다.

고객사들은 P&K의 검증을 바탕으로 홈쇼핑과 온라인 마켓 등에서 노화나 미백과 같은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광고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현재 P&K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외 유명 대기업들을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뿐만 아니라 미용기기와 공산품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인비트로(In vitro, 세포실험) 시험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소비자에게 다양한 안전과 효능 평가를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자문을 통해 신제품 설계 및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P&K는 2019년 매출액 125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 당기순이익 54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독보적인 피부 임상 기술력과 컨설팅 능력을 바탕으로 최근 5개년 매출 CAGR 28%, 평균 영업이익률 50%를 달성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이후 소비자의 건강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면서 제품의 안전과 효능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평가 자료가 언택트 소비의 중요 판단 기준이 되어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P&K 이해광 대표는 “P&K는 학술과 기술적인 역량을 키워서 기존 기업들을 차별화된 안티폴루션 화장품 시험, 마이크로 니들 기능성 시험, LED 마스크 효능 시험 등 수요를 창출하는 신규 시장을 만들면서 성장하여, 2017년부터는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 확장과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하여 기존 시장에서 보지 못했던 더욱 차별화된 P&K만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